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 40세 여성이 제주도를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앞서 전날에도 같은 콜센터에서 근무한 A씨(40·여)가 확진 판정 전 제주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도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후 제주렌터카 레드캡투어 버스에 탑승해 렌터카를 대여했고, 표선면 샤인빌리조트에 체크인을 했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식당, 약국, 횟집, 카페, 면세점 등 다수 시설을 이용한 뒤 다음날 오후 9시 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246편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제주에서 1박 2일간 머물다 서울로 돌아간 B씨는 이틀 뒤인 1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제주를 방문한 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무증상 상태다.
제주도 측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의 정확한 동선을 확인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