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경제 대책 기대감에 亞증시 줄줄이 반등

2020-03-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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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85%↑ 상하이종합 1.82%↑

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반등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68.36포인트(0.85%) 상승한 1만9867.12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7.71포인트(1.28%) 뛴 1406.68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증시는 오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 등으로 매도가 우세해 장중 1만90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업 감세를 비롯한 '코로나19' 경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고 전했다. 

중국증시도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47포인트(1.82%) 상승한 2996.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4.92포인트(2.65%) 올린 1만1403.47로, 창업판지수는 55.75포인트(2.66%) 뛴 2148.81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 증시는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오전 내내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우한(武漢)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 양상으로 전환했다.

시 주석은 이날 코로나19 발병 이후 약 3개월 만에 우한을 처음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나섰다. 중국에서 이번 시 주석의 우한 방문이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완전히 통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0포인트(0.24%) 상승한 1만1003.54로 장을 마쳤다. 홍콩항셍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382.83포인트(1.53%) 오른 2만5423.29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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