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세종·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예보를 통해 “일부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저녁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며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충남, 전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mm,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 5~10mm, 충청, 전라도 5mm 내외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8~13도다. 내일 아침 기온은 -5~4도, 낮 기온은 7~1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11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일(11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