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정치하자."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예비후보로 나서는 이상이 제주의대 교수와 이수진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위원장이 '76만명'의 간호조무사를 등에 업고 출격한다. 두 예비후보가 오는 10∼11일 민주당 국민공천심사단 투표에 앞서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회장 홍옥녀)는 여당인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이 교수(남성 후보)와 이 위원장(여성 후보)을 각각 지지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전했다.
간무협은 협회 산하 '중앙총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선거인단과 간호조무사 권리당원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는 76만명 안팎이며 이중 20만명가량이 취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무협의 본격적인 정치 활동은 민주당 비례대표 경선 판세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교수(제주대 의대 예방의학)는 '보건복지 정책 전문가'로,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김대중 정부 때부터 보건정책 전문위원으로 활동, '국민건강보험 창설'과 '의약분업 제도화'를 이끌었다.
문재인 케어의 기반인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운동도 주도했다. 4급 지체장애인인 그는 '가난과 장애를 넘어 누구나 행복해야 한다'는 신념 하에 의대 졸업 직후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간호사 출신의 이 예비후보는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이다. 2016년 12월∼2018년 8월까지는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총선 슬로건은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삶'이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비례대표 출마 선언 당시 "심상정(정의당 대표)을 이기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김길순 간무협 총선대책본부 상임본부장은 두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이유에 대해 "간호조무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힘써 주실 두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보건복지 전문가가 활약하는 사회야말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회장 홍옥녀)는 여당인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이 교수(남성 후보)와 이 위원장(여성 후보)을 각각 지지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전했다.
간무협은 협회 산하 '중앙총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선거인단과 간호조무사 권리당원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는 76만명 안팎이며 이중 20만명가량이 취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무협의 본격적인 정치 활동은 민주당 비례대표 경선 판세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교수(제주대 의대 예방의학)는 '보건복지 정책 전문가'로,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김대중 정부 때부터 보건정책 전문위원으로 활동, '국민건강보험 창설'과 '의약분업 제도화'를 이끌었다.
간호사 출신의 이 예비후보는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이다. 2016년 12월∼2018년 8월까지는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총선 슬로건은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삶'이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비례대표 출마 선언 당시 "심상정(정의당 대표)을 이기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김길순 간무협 총선대책본부 상임본부장은 두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이유에 대해 "간호조무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힘써 주실 두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보건복지 전문가가 활약하는 사회야말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