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아이들의 정서적인 측면에 지장이 없도록 고려해 수업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교육기업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터영어는 모든 오프라인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 가정학습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했다고 9일 밝혔다.
공터영어는 센터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가정학습을 실시했다. 또한 아이들의 정서적인 측면을 고려해 '공부하고 기부하고' 등 다양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터영어의 메인 콘텐츠는 디지털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국학교 정규 교과과정, 디지털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 없이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이런 장점을 살려 공터영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업과 관련한 모든 콘텐츠를 집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1대 12 화상시스템'을 통해 수업 전체를 관리한다. 이렇게 초등학생 대상의 말하기 전문 영어학원 공터영어는 원생 한 명 한 명의 수업을 선생님들이 영상으로 담아 관리할 정도로 콘텐츠 및 원생 관리 등에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자랑한다.
온라인 수업을 대체 시 학습 집중도가 자칫 낮아질 수 있음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세팅돼 있다. 일주일에 2∼3회 진행되던 공터영어 오프라인 수업은 3주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 진행 시 주 5일 수업을 기본으로 진행한다. 특히 매일 일정한 시간에 온라인 교실로 입장하여 선생님과 함께 수업 받던 친구들과 만나 수업이 진행된다.
3주 동안의 온라인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 가지 특별 동기부여 프로그램 '공부하고 기부하고', '치킨 먹고 힘내자' 두 가지가 진행된다.
'공부하고 기부하고'는 아이들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경험의 가치를 체험하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매일 온라인 교실에 입장할 때마다 일정한 보너스 코인을 지급하는데 하루 100코인으로 3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코인을 받게 되면 총 1500코인이 누적된다. 이렇게 저축한 코인에 본사에서 추가 적립금 500코인을 더해 원생들에게 온라인 상품권을 지급하고, 더불어 아이가 저축한 1500코인만큼 본사에서 기금을 마련해 학생의 이름으로 코로나19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치킨 먹고 힘내자'는 온라인 수업에 충실한 회원을 선정, 공터영어 본사에서 치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각 센터에서 10% 내외의 원생을 추천하면 이들에게 치킨을 제공한다.
공터영어는 듣고 배운 영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되는 원어민 화상영어인데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3주 동안에는 원어민 화상영어가 2회 무료로 추가되어 주 3회로 늘어난다.
이 외에도 공터영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 센터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한 콘텐츠비 지원 등의 대안도 마련하고 있으며, 또 대구를 응원하고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온라인 가정학습 관련 내용은 센터 진행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터영어 각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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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터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