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푸른요양원 감염 코로나19 확진자 사망…국내 총 50명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0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이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지난 7일 오후 사망했다. 그는 2018년 1월 요양원에 입소했으며 심질환과 치매·통풍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요양원에서는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숨진 사례다.
▲ 코로나19 "수직감염 가능성 낮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산모에게서 태아로 전염되는 '수직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수직감염 가능성은 낮고, 출산 후 산모가 여전히 감염시기에 있다고 하면 접촉을 통해서 전염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와 차단이 된다면 전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가운데 임산부는 7명이다. 이 중 1명은 지난 6일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출생했다. 신생아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 임산부도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거나 경북 경주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고 있다.
▲ 국제유가 사우디 증산 카드에 "유가 20달러 깨질 수도"
국제유가 시장이 '가격전쟁'에 휘말리며 사우디아라비아가 먼저 칼을 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사우디는 내달 원유생산량을 하루 1000만 배럴 이상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사우디의 생산량은 하루 970만 배럴이다. 이와 함께 정유사에 통보하는 공식판매 가격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의 증산 조치는 산유국 간 감산 제안을 거부한 러시아에 대한 보복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가격 전쟁이 본격화하며 국제유가가 급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HS 마킷 컨설턴트의 유가 애널리스트인 로저 다이완은 블룸버그에 "우리는 다음 분기에 국제유가가 20년만에 최저치를 찍는 것을 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가가 2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0만5837명…뉴욕주도 비상사태
미국과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8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존스 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0만5837명에 달한다.
아시아를 제외하고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탈리아로 확진자는 5883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233명을 넘어섰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949명으로 크게 늘었다. 스페인 국가 등과 합하면 유럽의 감염자 수는 7000명을 넘어섰다.
미국도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의 승무원과 승객 3500명 중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주는 확진자가 76명으로 증가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코로나19로 기업 10곳 중 4곳 '매출감소' 우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은 매출감소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조화롭고 신속한 정부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부터 지난 6일까지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해 기업 애로사항을 받은 결과 총 357건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매출감소’(38.1%)로 파악됐다. 이어 ‘부품‧원자재 수급’(29.7%), ‘수출애로’(14.6%), ‘방역용품 부족’(5.3%), ‘노무인력관리’(4.8%) '기타(7.5%) 등이었다.
대한상의에 접수된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자금지원’(35.1%)을 요청한 기업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이어 ‘마스크‧세정제 등 방역용품 지원’(18.8%), ‘세금감면‧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세정지원’(13.4%), ‘고용유지지원’(10.9%), ‘노동・환경 등 규제완화’(6.4%)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참여 여부 '전당원투표'로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8일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와 관련, 전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는 플랫폼을 통해 전당원 투표를 통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9일이나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질문 내용 등을 논의해봐야 한다"며 "최고위에서 의결하면 전당원투표를 바로 붙일 가능성이 많이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당원 투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당원투표는 모바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신규 확진자 첫 50명 아래로 감소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뚜렷한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0명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695명, 사망자는 309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44명, 사망자는 27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44명 신규 확진자 가운데 후베이(湖北)성에서만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해외 역유입 코로나19 확진자 탓이다. 발표에 따르면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63명이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7707명, 사망자는 2986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후베이성 확진자 모두가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에서 나왔다. 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후베이성 사망자 중 21명이 우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0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이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지난 7일 오후 사망했다. 그는 2018년 1월 요양원에 입소했으며 심질환과 치매·통풍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요양원에서는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숨진 사례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산모에게서 태아로 전염되는 '수직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수직감염 가능성은 낮고, 출산 후 산모가 여전히 감염시기에 있다고 하면 접촉을 통해서 전염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와 차단이 된다면 전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가운데 임산부는 7명이다. 이 중 1명은 지난 6일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출생했다. 신생아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 임산부도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거나 경북 경주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고 있다.
▲ 국제유가 사우디 증산 카드에 "유가 20달러 깨질 수도"
국제유가 시장이 '가격전쟁'에 휘말리며 사우디아라비아가 먼저 칼을 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사우디는 내달 원유생산량을 하루 1000만 배럴 이상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사우디의 생산량은 하루 970만 배럴이다. 이와 함께 정유사에 통보하는 공식판매 가격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의 증산 조치는 산유국 간 감산 제안을 거부한 러시아에 대한 보복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가격 전쟁이 본격화하며 국제유가가 급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HS 마킷 컨설턴트의 유가 애널리스트인 로저 다이완은 블룸버그에 "우리는 다음 분기에 국제유가가 20년만에 최저치를 찍는 것을 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가가 2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0만5837명…뉴욕주도 비상사태
미국과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8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존스 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0만5837명에 달한다.
아시아를 제외하고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탈리아로 확진자는 5883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233명을 넘어섰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949명으로 크게 늘었다. 스페인 국가 등과 합하면 유럽의 감염자 수는 7000명을 넘어섰다.
미국도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의 승무원과 승객 3500명 중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주는 확진자가 76명으로 증가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코로나19로 기업 10곳 중 4곳 '매출감소' 우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은 매출감소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조화롭고 신속한 정부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부터 지난 6일까지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해 기업 애로사항을 받은 결과 총 357건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매출감소’(38.1%)로 파악됐다. 이어 ‘부품‧원자재 수급’(29.7%), ‘수출애로’(14.6%), ‘방역용품 부족’(5.3%), ‘노무인력관리’(4.8%) '기타(7.5%) 등이었다.
대한상의에 접수된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자금지원’(35.1%)을 요청한 기업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이어 ‘마스크‧세정제 등 방역용품 지원’(18.8%), ‘세금감면‧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세정지원’(13.4%), ‘고용유지지원’(10.9%), ‘노동・환경 등 규제완화’(6.4%)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참여 여부 '전당원투표'로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8일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와 관련, 전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는 플랫폼을 통해 전당원 투표를 통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9일이나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질문 내용 등을 논의해봐야 한다"며 "최고위에서 의결하면 전당원투표를 바로 붙일 가능성이 많이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당원 투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당원투표는 모바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신규 확진자 첫 50명 아래로 감소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뚜렷한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0명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695명, 사망자는 309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44명, 사망자는 27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44명 신규 확진자 가운데 후베이(湖北)성에서만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해외 역유입 코로나19 확진자 탓이다. 발표에 따르면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63명이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7707명, 사망자는 2986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후베이성 확진자 모두가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에서 나왔다. 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후베이성 사망자 중 21명이 우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