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종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각각 고운동과 새롬동에 사는 40∼50대 여성이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대구지역 강사 3명 등과 함께 워크숍에 참석한 뒤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담동 피트니스센터 줌바 강사(41)의 수강생으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공무원을 포함해 이 강사의 수강생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새롬동)은 바이올린 강사로, 최근 학원 등에서 10여명을 가르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업주부인 40대 여성(고운동)은 지난 1일 마른기침 증상을 보였고, 외출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이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이 확인된 시설과 업소는 폐쇄 후 소독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공무원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동료 5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