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일본야구기구(NPB)가 정규리그 개막을 2주 미루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8일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중이다. 이후 20일 정규리그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2주 늦은 4월 초로 개막전을 미룰 예정이다.
NPB는 각 구단 관계자들이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일정변경 등을 논의한 뒤 12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지난 2011년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개막전이 연기된 바 있다. 당시 3월 25일로 예정된 개막일을 4월 12일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