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무원들이 일요일인 8일 오전 현장에 나가 집단예배를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한다.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시청과 5개 자치구 공무원들이 이날 시내 1500여개 교회에 나가 교인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 시장은 7일 오후 5개 구청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집단감염이다. 앞으로 1~2주가 최대 고비인 만큼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긴급 협조요청했다.
광주시가 교회 현황을 파악한 결과 광주에서는 △동구 72곳 △서구 177곳 △남구 164곳 △북구 601곳 △광산구 423곳 등 모두 1437곳의 교회가 있다.
공무원들은 8일 오전 주일 예배 여부를 파악하고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동영상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가정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다중 집합행사 금지 행정명령(감염병 예방 및 관린에 관한 법률 49조에 의거)을 내렸고 민간단위의 집합행사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