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로 예정됐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연기한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이를 확인했다.
5일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국과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일 양국은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이 가장 적절한 시기, 환경 및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원만한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오 대변인은 "중·일 양국은 현재 시 주석의 방문 시기와 연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일본 정부는 중국과 일본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일정을 재조정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은 쌍방이 편한 시기로 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오는 9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5일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국과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일 양국은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이 가장 적절한 시기, 환경 및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원만한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오 대변인은 "중·일 양국은 현재 시 주석의 방문 시기와 연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일본 정부는 중국과 일본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일정을 재조정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