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산업부, 화상상담회 확대로 수출기업 숨통

2020-03-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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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상담회 등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지원 확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수출기업 마케팅 지원책으로 △화상상담회 지원 확대 △온라인 전시관 신설 △긴급 해외 현지 마케팅 대행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화상상담회는 국내기업들이 해외출장 없이도 신규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존바이어를 관리할 수 있는 채널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방지원단 및 해외 중점무역관에 화상상담 소프트웨어를 대폭 확대(16개 → 50개)하는 한편, 화상상담 전용부스도 확대를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 원활하게 해외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하도록 한다.

화상상담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KOTRA 본부 및 13개 지방지원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온라인전시관을 신설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최근 취소된 국내외 각종 전시회 및 유망품목 마케팅을 온라인상에 구현할 예정이다.

3월 중으로는 우선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를 연다. 이후 최근 취소된 국내전시회 8건, 해외전시회 11건에 대해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긴급 마케팅 대행은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해외 현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을 위해 해외무역관이 거래선관리, 인허가 취득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한다.

먼저 입국금지 조치국(현 38개국)의 무역관을 우선 지원대상 무역관으로 지정(14개국 19개 무역관 지정)하여 기업이 신청할 경우 즉각 지원한다. 또 입국절차 강화국(현 54개국)에 대해서도 향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기업이 해외마케팅 지원 업무를 적극 활용하여 해외마케팅 관련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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