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부터 인후통과 가래 증상이 나타난 A씨는 3일 괴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민간수탁기관의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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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청주 하나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A씨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80대 여성 딸 부부의 검체를 민간 검진기관에 검사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딸 A씨(63)와 남편 B씨(64)의 검체를 채취해 서울의 이원의료재단에 검사 의뢰했다"며 "내일 오전 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80대 여성이 확진을 받기 전까지 차량을 이용해 함께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군은 또 충주의 한 병원에 다녀온 주민 3명을 자가격리했다. 일단 상황 등을 지켜본 후 증상이 나타나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괴산군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괴산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