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북 괴산 첫 코로나 확진 환자 발생 '딸 부부도 검사'

2020-03-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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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나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괴산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장연면에 거주하는 A씨(82·여)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부터 인후통과 가래 증상이 나타난 A씨는 3일 괴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민간수탁기관의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청주 하나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A씨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80대 여성 딸 부부의 검체를 민간 검진기관에 검사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딸 A씨(63)와 남편 B씨(64)의 검체를 채취해 서울의 이원의료재단에 검사 의뢰했다"며 "내일 오전 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80대 여성이 확진을 받기 전까지 차량을 이용해 함께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군은 또 충주의 한 병원에 다녀온 주민 3명을 자가격리했다. 일단 상황 등을 지켜본 후 증상이 나타나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괴산군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괴산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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