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 수 3,601명 중 신천지 교인이 2,792명으로 대구 지역 확진자의 77.5%를 차지하고 있다.
3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측으로부터 대구 주소자 359명을 추가 확보해, 관리대상이 10,914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61.3%가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는 3월 2일 오후 7시 기준으로, 19,636건의 진단검사가 실시됐다. 이 중 일반시민들이 받은 검사는 12,947건(65.9%)이며,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6,689건(34.1%)으로 검체 진단 검사가 신천지 우선에서 일반인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천지 대구 교인 중 어제 하루 소재가 불분명 했던 53명 중 29명과 통화가 됐다.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 24명에 대해서는 경찰 계속해서 소재 파악 중에 있다.
한편 3월 2일, 0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10,914명 중 1,628명이 격리해제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격리해제자의 증상 재발, 추가 감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신천지 관련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