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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의 한 마스크 공장의 전경. [사진=신화통신]
중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중국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1억장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중국 전국 일일 마스크 생산량이 1억1600만장에 달했다. 앞서 2월 1일까지만 해도 1000만개에도 못 미쳤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12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이중 의료용 N95 마스크 생산량이 166만장에 달했다.
리커랑 중국 총리도 앞서 지난달 21일 베이징의 한 의료방호물자 생산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는 의료진이 질병과 싸우는 무기이자, 군중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패, 기업의 생산활동을 재개하는 강력한 보장"이라며 "분초를 다퉈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하루 생산량이 1억개에 이를 수 있다. 공급 보장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