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세청장 "마스크 점검, 온라인 판매업자도 포함하라"

2020-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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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원활한 공급 위해 전반적인 점검 필요"

김현준 국세청장이 마스크 제조·유통업체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업자와  2·3차 유통업자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2일 국세청 현장 점검팀에 이처럼 주문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품귀 상태인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세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마스크 제조·유통업체와 마스크 필터 제조업체 275곳에 대해 생산·재고·판매량, 대량 무자료 거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김 청장의 지시에 따라 국세청은 이날부터 점검 대상을 온라인 판매업자 등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김 청장은 이날 직접 마스크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충북 음성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한송과 충북 진천에 있는 마스크 유통업체 동국제약의 물류창고 등을 찾아 하루 생산량, 출고단가, 재고 보유량 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마스크 공적 판매, 수출 제한 조치와 주문 증가에 따른 제조·유통 현장의 애로 사항도 들었다.

김 청장은 "마스크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긴밀히 협조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현준(오른쪽에서 두번째) 국세청장은 2일 충북 음성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한송을 찾아 마스크 포장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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