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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사진=최주호 기자]
#17 확진자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15일부터 몸살증상이 나타났고 현재는 경미한 코막힘 증세가 있다.
#17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 이후 신천지 교인으로서 감염여부를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26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27일 확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17 확진자 이동 경로는 지난 20일 오후 대구에서 포항으로 버스 이동, 한옥 제니스마트에서 물건 구입, 21일 오후에는 제니스의원, 건강한약국을 방문했다. 22일 오후에는 친구를 동반해 지니 코인 노래방에 방문, 빌리브라운 양덕점에는 혼자 방문하고 109번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19 확진자는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19일 대구 친구를 만나고 21~26일까지 자택에 거주 중이며, 22일 오전 10시경 미열증상이 발생했다. 26일 대구 친구가 확진 받은 사실을 통보 받고 오후 5시경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한 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 확진자는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28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시에서 역학조사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병원이 배정되기 전까지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가족을 비롯한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한 소독과 폐쇄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취소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현재 포항시는 포항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침이나 코막힘, 발열 등 이상증세가 발생할 경우 대형병원이나 응급실 등 바로 병원을 찾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인근 보건소에 연락하여 조치에 따라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