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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동(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제외, 이스라엘 포함) 지역에도 퍼지고 있다. 중동 지역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 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중동 지역 보건 당국에 따르면 환자가 가장 많은 이란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288명을 기록하고, 쿠웨이트 45명, 바레인 26명 등 9개국 확진자가 509명으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은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감염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사망자는 34명으로 모두 이란에서 발생했다.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등 중동 국가에서 새로 확인된 확진자 대부분은 최근 이란을 다녀온 경력이 있거나 입국한 이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카타르는 이란에 체류하는 자국민을 특별기로 모두 철수시켜 도하에서 14일 동안 강제격리 및 관찰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현재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국제 사이클 대회 UAE 투어를 중단했다. UAE 스포츠위원회는 28일 출전 선수단 가운데 이탈리아 국적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까지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를 우승자로 발표했다.
또한, 이탈리아 2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