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28일 '시가 코로나19 사태가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신속한 정보공개로 시민과 소통하며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관내 거주 확진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며, '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동선을 파악해 SNS에 공개하는 한편, 확산방지를 위해 접촉이 이뤄졌던 곳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동선에서 드러난 마트와 약국 두 곳을 위로차 방문하고, 특히 해당마트를 찾아 직접 물품을 구매,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하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또 이날 첫 운영을 시작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수시로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현재 시는 각 동을 중심으로 버스·택시승강장은 물론, 지하보도와 육교, 엘리베이터, 공중화장실, 경찰지구대, 복지·종교시설 등 사람들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 대해 소독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대한 방역소독과 물청소도 두 차례 실시했다. 전통시장과 안양1번가, 범계·평촌로데오 거리 등을 대상으로도 대대적인 물청소와 소독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했고, 위생단체장 간담회도 열어 위생에 철저를 기할 것도 당부했다.
힘겨워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주변 상가를 적극 이용을 당부하는 시장명의의 서한문도 이미 각 기관에 발송한상태다..
미담도 잇따라,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빵과 다과를 보내온 익명의 시민이 있는가 하면 한 기업체 대표는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마스크 3만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최 시장은 “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은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면서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