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26일 약 4000여개의 라인 계정에 부정 로그인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6일 한 이용자의 신고로 밝혀졌다. 라인이 발표한 부정 로그인은 총 4225건으로, 일본 계정이 4073건, 대만 81건, 태국 2건, 기타 국가에선 69건이 발생했다.
해킹 당한 계정들은 메시지와 타임라인을 통해 스팸·피싱 사기 사이트를 공유하는 데 활용됐다. 라인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라인 측은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패스워드를 변경하라고 촉구했다”며 “의심스러운 링크를 열지 말고, 라인 계정의 패스워드를 확인하는 메시지엔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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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메신저 라인의 이용자 4000여명이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라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