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혼다클래식 1R 11위…베어트랩 '무사통과'

2020-02-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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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랩 15번홀 한 타 줄여

선두와 3타차 첫 승 가능성↑

이경훈이 곰 덫(베어트랩)을 통과했다.
 

혼다클래식 공동 11위에 오른 이경훈(오른쪽)[AP=연합뉴스]


이경훈(29)은 2월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PGA내셔널챔피언스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한화 84억8400만원) 1라운드 결과 보기없이 버디만 1개를 잡아 1언더파 69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아웃코스 1번홀(파4) 1라운드를 출발한 이경훈은 9번홀(파4)까지 모든 홀을 파로 장식했다. 전반 9홀 큰 소득이 없었던 그는 후반부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점수를 줄이지 못한 그는 어렵기로 소문난 베어트랩(15번홀~17번홀)에 올라섰다.

이날 고대하던 첫 버디는 15번홀(파3)에서 나왔다. 티샷한 공이 핀 플래그와 3.6m 거리에 안착했다. 차분한 퍼트에 이은 버디. 18번홀(파5)까지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그는 1라운드 결과 1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이경훈은 이날 티박스에서 평균 287.5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로 나쁘지 않았다. 그린 적중률은 61.11%로 평균치를 냈고, 퍼트로 얻은 이득 수는 0.667이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3위(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와 14위(푸에르토리코오픈)에 올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이경훈은 이날 한 타만을 줄였다. 코스 난도가 높아 출전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디오픈챔피언십 우승자 셰인 로리(아일랜드), 해럴드 버너 3세(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선두와 3타차로 2라운드를 맞이한다.

1라운드 결과 톰 루이스(영국)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4언더파 66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잭 존슨과 J.T 포스턴(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영국) 등이 3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22)는 2오버파 72타 공동 63위, 노승열(29)은 5오버파 75타 공동 120위, 안병훈(29)은 6오버파 76타 공동 132위, 김시우(24)는 7오버파 77타 공동 138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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