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각 항목별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좋은 기업’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ESG 펀드는 양호한 평가를 받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혁신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또한 각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정 자산은 글로벌 우량채권에 투자돼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ESG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글로벌 채권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지역의 투자등급 채권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회사에 따라 투기등급(S&P 기준 BB+ 이하) 채권도 일부 편입한다.
6개월 기준 상품별 수익률을 보면 ‘KBKBSTARESG사회책임투자상장지수(주식)’이 16.67%로 가장 높다. 이어 ‘미래에셋TIGERMSCIKOREAESG유니버설상장지수(주식)’이 15.06%로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TIGERMSCIKOREAESG리더스상장지수(주식)’은 12.1%다.
ESG 투자에 나서고 싶다면 기업의 ESG 등급 확인도 필요하다. 의결권 자문기관이자 사회적 책임투자 컨설팅사인 서스틴베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상장사 1007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211곳 중 신한지주와 DB손해보험이 ‘AA’등급을 받았다.
2조원 미만 5000억원 이상 기업에서는 롯데정밀화학과 풀무원, 한전기술, 남해화학, HSD엔진이 'AA' 등급을 받았다.
같은 등급을 받은 5000억원 미만 상장사는 한국종합기술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신세계, 한미글로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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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프앤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