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22일 발열이 시작돼 스스로 업무를 맡지 않고, 연구실에 격리돼 근무해 왔다고 한다. 이 병원 관계자는 "A씨의 감염에 대해 보건당국와 병원에서 역학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안심병원은 진료 유형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A유형은 호흡기 전용 외래 구역만 운영하고, B유형은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갖췄다. A유형은 전국 55개소, B유형은 36개소가 있으며, 울산대병원은 B유형이다.
한편 이날 보건당국과 울산대병원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이 중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9명이다.
이날 오전 울주군에 거주하는 23세 요양병원 작업치료사가 7번째 확진자로 확정됐다. 이어 오후에는 남구 거주 56세 주부, 북구 거주 19세 대구지역 대학생, 20세 대구지역 대학생 등 8~10번째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에 대한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전체 확진자는 11명으로 모두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