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익제이원1동아파트는 불광역(3·6호선)까지 도보 3분이 소요되는 초역세권 입지다. GTX-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도 도보 22분으로 멀지 않다. 역세권, 교통호재를 안고 있지만 인근 유사한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가격대가 저렴하다. 분양가 대비 2000만원가량 가격이 올라 있는 상태다. 1인가구,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 적합한 매물이지만 임대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들어와도 손색없다는 게 해당 매물 중개업자의 전언이다.
현재 은평구 불광동 281-60에 입지한 '남도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중개하고 있다. 이승민 남도공인 대표는 일대에서 20년간 중개업소를 운영해왔다. 아파트뿐 아니라 원룸, 상가, 재개발 물건 등 다양한 종류의 매물을 취급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준공된 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흠집 없이 깔끔한 내·외부가 인상적이었다. 입구 오른편에는 기계식 주차장(가구당 주차대수 0.77대)이 마련돼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한 층당 3가구씩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해당 매물은 정남향집으로, 방문 시간이 오전이었음에도 해가 깊이 들어 온기가 가득했다. 넓게 빠진 창밖으로 탁트인 도시전망이 눈에 들어왔다. 거실은 1~2인가구가 사용하기에 넉넉한 편이었으나 주방공간이 좁게 빠진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일자로 길게 이어진 발코니를 사용할 수 있고, 안방은 침실, 작은방은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관리비는 6만원 정도다.
남도공인 대표는 "해당 아파트는 초역세권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다. GTX-A노선 호재까지 흡수할 수 있어 미래가치도 바라볼 만하다"며 "이 때문에 1인가구,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보증금 2000만원에 75만~80만원의 월세를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신축은 2억7500만원가량이다. 해당 물건은 준공 6년차이기도 하지만 급매로 나와 특히 저렴한 편"이라며 "분양가는 1억8000만원 정도며, 현재 시세가 2억원가량이니 2000만원 정도는 웃돈이 붙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 "2층부터 5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이며 6층부터 아파트"라며 "한 층에 3가구씩 들어가는데, 중간라인(2호라인)이 사이즈가 작다"고 말했다.
정익제이원1동아파트 주변은 불광시장, 킴스클럽과 CGV불광 등이 입점해 있는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북한산둘레길 등 자연환경도 가깝다. 대은초, 불광초 등이 도보 9분 거리에 있다.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에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로 서울시립대학교 제2캠퍼스(은평캠퍼스)가 들어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