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서민층에 자녀교육지원사업…1인당 10만원 카드 지급

2020-02-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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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0일,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온라인 신청 가능

경남도 청사 입구 모습. [사진=최재호 기자]
 

경상남도는 ‘교육이 다시 희망이 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올해도 ‘초·중·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은 △여민동락카드를 지급하는 바우처 사업 △서민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공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청 협력사업(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교육소외계층 학생 글로벌 체험캠프, 진로체험 차량비 지원, 다문화 및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시·군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등이다. 
올해 바우처 사업의 신규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20일까지다. 희망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여민동락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소득‧재산 조사를 후, 중위소득 60% 이하(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284만9000원)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연간 10만 원 한도의 여민동락카드를 지급한다.

지난해 수혜학생 중 현재 법정 저소득층 자격 보유자의 경우 사전 선정 작업이 완료되면서, 3월 1일부터 여민동락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신규로 신청한 경우에는 선정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여민동락카드를 발급받은 학생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도내 지역서점 151개소, 온라인 강의사이트 21개소에서 학력 향상에 필요한 도서·강의를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8만여명의 학생이 신청한 결과 5만7100명의 서민자녀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생들은 여민동락카드 사용 외에도 시·군에서 추진하는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았다.

민기식 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올해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상황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경남지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만큼, 신청 시 감염예방을 위해 방문신청보다 온라인 신청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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