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코로나19' 9명 확진…이틀 연속 발생

2020-0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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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천안시청 기자회견, 5명 추가 발생…천안 3명, 아산 2명

양승조 충남지사 27일 천안시청 기자회견 장면[사진=허희만기자]


충남지역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

도는 지난 25일 4명 확진에 이어 이틀 새 5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천안지역 3명과 아산 2명으로 파악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진환자 추가발생 현황과 앞으로의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5번 확진자는 천안시에 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3일 발열 증상 있었고, 다음날인 24일 순천향대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중에 26일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접촉자는 가족 3명을 포함해 9명이다.

다음 6번 확진자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2일 발열 증상으로 2월 25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하고 자가격리 중에 26일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조사를 통해 드러난 접촉자는 가족 2명, 동료 20명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다음 7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6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2월 22일 발열 증상으로 2월 25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하고 자가격리 중에 26일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총 53명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가족이 2명이고 나머지 51명은 모두 직장 동료로 파악됐다.

이들 동료 중 30명은 아산시에 거주, 나머지 21명은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다.

8번 확진자는 천안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천안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6일 저녁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9번 확진자는 천안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순천향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마찬가지로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8번과 9번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는 현재 진술을 토대로 모두 역학조사 중에 있다.

5번, 6번, 7번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는 도·시청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 돼 있으며, 8번과 9번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도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대전 을지대병원으로 전원 후 확진 판정을 받아 공주의료원 내 접촉자 등의 현황을 파악 중에 있다.

양 지사는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크겠지만 과도한 위기의식과 공포심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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