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지역 최대 산업공단인 성서공단의 공장 조업율이 60%대까지 떨어졌다. 중국산 원재료 수입이 중단되고, 중국으로의 수출길까지 막히면서 공장 가동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면서다.
창원 국가 산단에서는 납기일까지 부품 조달을 하지 못해 휴업하는 공장까지 나왔다. 경남 창원공단에서는 중장비 부품사 1곳이 휴업을 신청했다. 경남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은 공장을 돌리고 싶어도 중국에서 소재⋅부품이 들어오지 않아 평상시처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폐쇄 및 방역에 돌입하는 것 역시 조업일수를 줄이는 결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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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