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직원·임산부 재택근무 실시....창립기념일 축소

2020-02-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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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창립기념일(3월1일)을 맞아 다음달 2일로 예정했던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영상 메시지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26일 대한항공은 임산부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경우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현장 접객 직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의 경우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의 외부방문객 출입을 통제한다. 대한항공은 앞서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의 기자실 운영도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또 상시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항동 본사와 서소문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접객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전 체온을 측정키로 했다. 이밖에 임직원 대상 회식을 지양하도록 하고, 감염 예방 수칙 교육 및 공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앞서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날 오후부터 인천운영센터(IOC)도 방역 작업을 위해 잠정 폐쇄했다.

이 승무원은 2주 전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다녀왔고,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사진 = 대한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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