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촘촘히 차단한다'…의정부시, 청사 방문객 발열 체크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6일 출근 전 시청 본관 일반민원실 앞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모든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데 따른 조치다.

시청 본관 1층 일반민원실과 세무민원실 출입구, 신관 1층 출입구 등 3곳에 발열 측정소를 설치했다.

자원봉사자 12명이 2교대로 모든 방문객의 발열 여부를 체크한다. 발열 방문객이 발견되면 보건소로 통보하고, 선별진료소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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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 세정제 사용을 유도하고, 개인위생수칙도 안내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발열 체크를 할 예정이다.

28일까지 열화상카메라 3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가동중이다. 

다음달까지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했고,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방역 소독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청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