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최근 인근 포천과 남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5일 방역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안 시장은 현재 의정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외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지하철 1호선 역사 등을 우선 점검했다.
특히 관내 신천지 교회를 방문, 직접 방역소독과 폐쇄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안 시장의 지시에 따라 대구로 운행하는 고속버스 전 차량과 버스터미널 전역에 대한 소독을 확대한 바 있다.
안 시장은 "현재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초기 상황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며 "정부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극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도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