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한국 7대 종단(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성균관, 천도교, 민족종교) 대표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
박 시장은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미사·예배·법회 등 다수의 신도가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등 종교계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김희중 천주교광주대교구장(대표회장)을 비롯해 원행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오도철 교무(원불교 교정원장),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송범두 천도교 교령,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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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서울시 선제적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