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포츠계도 못 피해갔다···K리그 개막 연기

2020-02-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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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리그 개막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스포츠계에도 미쳤다.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2020시즌 K리그 개막 잠정 연기를 발표했다.

연맹은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각 지자체들이 다수가 모이는 행사 자제를 당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점들이 고려됐다.

원래 K리그1은 오는 29일, K리그2는 3월 1일로 개막이 예정돼있었다. 연기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연맹 측은 “코로나19 여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클럽이 출전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 역시 잠정적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사회는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관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했다. K리그에서 출전하는 팀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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