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수와 순천, 광양시 등 전남 동부권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국립여수검역소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전남 동부지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면 무안에 있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나 타지역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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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코로나19 검사와 진단을 여수에서 곧바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최근 김영록 전남지사가 나주를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누리집을 통해 감염 의심자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민간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정세균 총리를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별진료소 음압에어텐트 55개 추가 설치와 전남 동부권 감염병진단검사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