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는 정 선수와 소속 동서울팀 동료 선수, 그리고 최정희 지역 아동센터 시설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아동센터 냉난방기 설치, 시설 환경개선, 책상과 의자 구입 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정희 시설장은 '아이들 공부방 난방기가 등유를 사용하고 있어 석유 냄새로 두통을 호소할 때 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정 선수의 기부 덕분에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감사드린다'면서, '정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돼 힘이 돼 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 선수는 지난 2016년 경륜 후보생으로 입문, 2017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그 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현재 특선급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