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확진자 급증 진정 시까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보호'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 보건소가 코로나19 방역 업무강화를 위해 일반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시는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교인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예방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내 인터넷방을 경유하면서 현장을 즉각 방역 후 출입 차단 완료하고, 접촉자를 자가격리하는 동시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당초 군포시 내 경유지가 PC방으로 잘못 알려져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우려했지만, 해당 확진자가 늦은 밤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20분까지 홀로 1인 인터넷방을 이용해 피해가 최소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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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한 산하 시설 휴관에 이어 방역 업무 확대․강화를 결정한 것이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원천 봉쇄를 위해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은 유언비어 등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시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4일 현재 군포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예방 차원의 자가격리자만 45명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