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2/22/20200222191022736170.jpg)
몰려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사진=연합뉴스]
국내 감염전문가 집단이 전국적으로 종교집회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한감염학회는 22일 권고문을 내고 “코로나19가 주로 가벼운 질병을 많이 일으킨다는 점에서 매우 다행”이라면서도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학회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빠른 확산 때문에 전국이 하루 생활권인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했다”며 “우선 이번 주말부터라도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사회활동에 대한 강력한 자제를 권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확진자 발견과 접촉자 격리 등 차단 중심의 봉쇄전략(1차 예방)에서 지역사회 확산을 지연시키고, 이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 완화전략(2차 예방)의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학회는 끝으로 “증상이 있는 고령과 만성질환자라면 1339도 연락해보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특히 폐렴에 해당하는 증상이 있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