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디램익스체인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D램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19 탓에 중국 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2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4 8Gb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이날 기준 평균 3.3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달 대비 1.2%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 시장 수요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반도체 D램 가격 상승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PC용 D램은 전체 D램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나 전체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모바일용 및 30% 이상을 차지하는 서버용 D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D램 가격 하락이 반도체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 세계 D램의 80% 가량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코로나19를 대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346명이라고 발표했다. 전일 대비 142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