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로구에도 확진자 발생…경북 여행객과 외국 다녀와

서울 구로구, 세 번째 선별진료소 개소…비상대응 인력 채용.[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청 보건소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는 구로구 개봉동 소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조모(41‧남)씨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여행 가이드인 조씨는 지난 8∼16일 경북 의성, 안동, 영주의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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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의성에 사는 50대 여성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씨도 검사를 받게 됐다.

구로구는 조씨 거주지 주변을 방역하고 동거인 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동거인에 대한 검체 조사도 의뢰한 상태다.

구로구 관계자는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확진자 거주지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임시 휴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