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교회 '방역 철저' [사진=연합뉴스 제공]
보건당국 조사 결과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4475명 중 544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대구교회 4475명을 조사한 결과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대구·경북 지역 첫 번째 확진자이면서 이 교회 첫 감염자인 31번째 학진자가 발생한지 나흘 만이다. 이 교회 감염자 수만 국내 총 확진자수 156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번 증상 조사는 신도 9000여명에 대한 전수감시에 따른 것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 내 감염 양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교회 신도 전체에 대한 감시를 시작했다. 해당 교회 신도 약 9000명 중 우선 명단이 파악된 4475명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