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0일 인천청 대회의실에서 수사·형사·사이버안전 부서 과장·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수사경찰 중간관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찰이 올해를 ‘책임수사 원년’으로 선언한 상황에서 진정한 책임수사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찰은 불필요한 수사 개시를 막고 민생침해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하기 위해 변호사 상담 참여 확대, 민원상담관 전문성 강화 및 사기진작 등을 통해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소·고발 등 민원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치안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제팀 팀장 중심 수사체제를 운영 중으로,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과장·팀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집단폭력사건 등 ‘코드0~1’에 해당하는 112신고 사건 발생 시 형사기동차량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초동대응하게 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챙길 계획이다.
형사기동차량 현장출동 대상사건은 ▸살인, 강도, 인질사건, 범행 직후 침입절도(현장검거 불문) ▸변사, 인명피해 화재, 지구대‧파출소 난동 및 지역경찰 상대 공무집행방해 ▸집단폭력사건, 흉기 소지 등 긴급사건, 진행 중인 주거침입등이다.
이와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단속 계획을 공유하고, 수사과정에서 중립적인 자세를 지키며,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김근식 2부장은 “수사권 조정 이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경찰수사의 전문성·공정성·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수사 실현을 위해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현장에서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