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설관리공단 무인경비업체 매년 입찰, 공무원 이용에 혼선

2020-02-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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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위탁 기관이 건물 훼손 및 이용에 불편 초래

 

경기파주시 파주시설관리공단이 매년 무인경비업체를 입찰하기로 함께 따라 이로인해 건물훼손은 물론 공무원들에게 혼선을 가져다 염려가 커 졌다.

파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따라 중소기업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1차,2차 입찰을 실시했지만 해당 업체가 없어 유찰되자 대기업을 상대로 입찰을 실시해 기존에 관리해 오던 S무인경비업체(이하 S업체)가 떨어지고 K무인경비업체(이하 K업체)가 선정됐다.

시설관리공단이 파주시의 재산인 공공 건물을 위탁 받아 관리하면서 공공건물내의 근무자와 건물 운영책임자의 의견을 배제하고 무인경비 업체를 교체함에따라 이로인해 출입관리,카드연동,근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보안업체가 바뀌면서 운정과 문산행복센터의 경우 출입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지문인식기능을 추가한다고 하지만 이 또한 겨울철과 체질에따라 지문인식이 어려울 경우가 있어 아직은 상용화하는데 문제가 있는데 이를 추가해 사용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운정과 문산행복센터에 보안업체가 바뀌면서 기존 S업체는 건물공사시 건물 내부에 배선이 되어 있지만 K업체는 건물 벽에 몰딩을 해야 하고 기존 100~200여개 되는 시설을 뜯어내야 하기 때문에 건물을 훼손할 염려가 크다는 것이다.

또 기존에는 무인경비시스템 이용에 문제가 없으면 계약을 연장해 왔는데 이제는 입찰을 매년 실시하기로 함에따라 매년 업체가 바뀌면서 건물훼손은 물론 공무원들에게 혼선을 가져다 줄 염려가 커 졌다.

시설관리공단 담당자는 “법령에따라 입찰을 한 것이고 입출입문제와 근태 업무는 K보안업체에서 이상 없게 할 것이니 이상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A보안업체 관계자는 “인천광역시 건설본부의 경우 무인경비 입찰건에서 기존 업체에서 다른업체가 입찰이 되었지만 출입관리,근태 카트 연동 등의 문제로 경비업체가 포기하고 기존 업체가 계속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다른 업무는 몰라도 보안업무와 관련된 것은 쉽게 바꾸기 보다는 신중하게 검토하여 할 사항인데 담당자가 법령이 그렇다고 해서 쉽게 바꾸는 것은 재산상의 문제도 있지만 공무원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산행복센터, 운정행복센터 관계자는 “어떻게 보안업체가 바뀌는데 기존 이용에 불편이 없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사전에 건물관리책임한테 충분한 협의도 없이 시설관리공단이 적격심사를 밀어 붙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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