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통일부 등 정부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서면'으로

2020-0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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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계자 "코로나19 사태로 서면 또는 총리 대면보고 논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일부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서면보고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업무보고 일정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서면보고를 하거나 아니면 총리 대면보고를 하는 것으로 논의가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아직 업무보고를 하지 않은) 거의 모든 부처가 다 그렇게 하고, 중요한 현안이 있으면 예외적으로 대면보고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 대면보고 여부, 시기 등에 대해선 “아직 협의하고 있는데, 오늘내일 결정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부터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국방부·보훈처·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이 이미 업무보고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예정됐던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업무보고는 코로나19 사태 대응 여파로 연기됐고, 통일부 일정도 이 과정에서 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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