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미사 경정장, 4주간 휴장기 마치고 재개장

2020-0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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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미사경정장이 지난달 24일부터 실시한 4주간의 임시 휴장을 마치고 26일부터 재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휴장기간동안 경정 선수 자질과 경주 품질 향상 및 공정한 경주 운영을 위해 선수들을 대상으로 보수·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경주 운영부서는 자체 워크숍과 심판 직무교육 등을 진행했고, 정상적 경주 운영을 위한 최종 시설 점검도 실시했으며,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경정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온도계를 비치해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되, 37.0도 이상인 고객은 귀가를 시키고 자체 격리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장 시에는 출입구 근무자가 고객에게 일일이 손소독 스프레이를 뿌리고, 객장 곳곳에 소독제를 비치하여 신체 접촉을 통한 확산 차단을 예방할 계획이다.

고객들의 관람시설은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또 경주가 재개된 이후에도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 경주방송과 홍보물 등을 통해 입장 시 체온 측정 협조와 마스크 착용 권고, 감염 예방 요령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의 경주 관람 편의를 위해 AR 시스템을 도입, 경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객들은 전광판과 TV 화면을 통해 출전 선수와 날씨 정보, 소개항주 및 각종 기록 등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수면에서 진행되는 경주의 특성을 고려해 결승선을 화면에 표출하여 선수들의 골인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는 것은 물론 착순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경정 관계자는 “경정이 지난 4주간의 휴장을 마치고 26일 재개장한다. 그동안 경정 경주 재개를 기다린 고객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양해 바란다. 재밌는 경주, 보다 나은 서비스로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경주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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