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을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최우선 과제는 교통문제"라며 "힘있는 재선 의원으로 진접·오남·별내의 지하철 4·8·9호선 시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조원에 달하는 국비와 특별교부금을 끌어왔다"며 "GTX-B노선 유치를 비롯해 국도 47호선과 국지도 98호선 등 남양주 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할 일 많은 남양주을 국회의원에게 의정활동을 배우고 익힐 시간이 없다"며 "4년간 실력으로 검증된 사람이자 남양주 교통혁명과 일자리혁명 등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 김한정에게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남양주을을 현역의원 경선지역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남양주을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자유한국당에서 이승우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 이인근 전 경기도의원, 새보수당에서 안만규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하도겸·강지영·윤복남·조동춘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