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전경.[연합뉴스]
16일 제주도 '외국인 토지 취득·처분 현황'(신고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는 1만4644필지에 2254만82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2286만8330㎡와 비교해 1.4%(32만75㎡) 감소한 수준이다. 행정시별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제주시가 1108만8721㎡고 서귀포시가 1145만9533㎡다.
취득 용도별로는 레저용지가 1169만9504㎡로 가장 많았다. 주택 용지는 56만6764㎡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규모 외자 유치 등 외국인 투자가 부진하고 도내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는 2015년 1158만4469㎡에서 2016년 2269만6838㎡, 2017년 2280만1042㎡로 급증한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