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코펜하겐·이딸라, 영역 넓히는 외산 식기

2020-02-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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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식기업체가 부지런히 영역을 넓히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로얄코펜하겐, 이딸라 등 외산 식기업체는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하는 등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로얄코펜하겐 신세계 영등포점 매장 전경. [사진=로얄코펜하겐 제공]

로얄코펜하겐은 매장이 주로 집중돼 있었던 서울 강남권을 벗어나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시작으로 10월 영등포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적극적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달 말 갤러리아 광교점에 오픈과 함께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체험 공간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10월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서 새롭게 선보인 VIP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에서는 로얄코펜하겐의 최상급 라인인 플로라 다니카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딸라 테이블 연출 사진. [사진=이딸라 제공]

이딸라는 식기를 넘어 리빙 아이템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이딸라는 핀란드 클래식 디자인 식기 떼에마와 북유럽 색채를 담은 따이가 등 유리 식기로 이름 높으나, 최근 다양한 테이블 오브제와 캔들 홀더 등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화병 등 유리 오브제 중심의 알바 알토 컬렉션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 누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가스테헬미도 지난해 약 10%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캔들 홀더를 기존의 나뿔라, 가스테헬미 보티브 3가지 라인에서 카아사, 발케아 등으로 꾸준히 라인업을 추가해 7가지 라인에서 캔들홀더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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