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실패 약물 혼용이라던 헬릭스미스 “약물혼용 없었다”

2020-02-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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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는 조사결과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임상 3-1상에서 환자 간 약물 혼용은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헬릭스미스는 약물혼용은 가능성을 의심하며, 이로 임상에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헬릭스미스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0월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조사팀을 조직하고 임상 이상 현상을 조사했다"며 "환자 간 약물 혼용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의 임상 3상 중 하나인 3-1상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약물 혼용 등 임상시험이 오염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위약과 물질 혼용이 있었는지 또는 임상시험 기관이나 분석기관에서 작업·운영상 문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를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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