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건용 마스크 73억 상당 '411만개' 사재기 업체 적발

2020-02-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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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매점매석 신고센터 신고로 현장조사…하루 최대 생산량의 41% 분량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에 편승해 마스크 411만개를 사재기한 A업체(경기도 광주시 소재)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로 적발됐다. 매점매석대응팀(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현장조사를 실시해 확인됐다. 

조사결과, A업체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하루 최대 생산량인 1000만개(2020.2.12. 기준)의 41%에 해당하는 411만개, 73억원 상당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인 44만개의 150%를 초과하는 물량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후 고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적발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식약처와 각 시도가 운영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를 통해 매점매석과 신고누락, 거래량 조작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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