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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 4개 기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신보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서울보증보험, 본투글로벌센터 등이 참여했다.
선발 기업에는 자금보증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이행보증보험 등을 최대 3년까지 종합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 기간 동안 기업의 투자 유치 연계 활동도 돕는다.
신청 대상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받았거나 최근 3개년 매출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곳이어야 한다.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기업의 핵심기술 보유 여부와 시장성, 성장 잠재력, 글로벌 역량 등을 심사한다. 이후 신보에서 보증지원 여부·한도를 확정해 지원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기업에는 최대 100억원(시설자금 포함, 운전자금 최대 50억원)의 성장자금이 보증 지원된다.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5% 수준이다. 또 선발기업 중 투자 대상기업을 추려 최대 30억원의 보증연계 투자도 이뤄진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미국, 유럽연합(EU) 등은 초기 창업 활성화 중심에서 스케일업 및 유니콘 육성 중심으로 지원 정책을 전환하는 중"이라며 "국내 유망 ICT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협력을 통한 전략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