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개방직' 여성가족국장에 전혜숙 전 여성가족개발원 실장

2020-0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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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내정자.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개방직으로 공모한 여성가족국장 직위에 전혜숙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위해 개방형으로 지정된 여성가족국장 직위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출산·육아 정책, 청소년 건전육성 및 아동복지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지난해 12월부터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에 들어갔던 부산시는 연장 공모를 통해 8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최종 선발했다. 2월 중 내정자에 대한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업무에 임하게 할 계획이다.

서울대 교육학 학사, 위스콘신대 성인교육학 석사와 부산대 교육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정책개발실장 및 일․가족연구부장 등을 역임한 전혜숙 신임 국장은 “출산율과 고용률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여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면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피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혜숙 내정자는 여성가족 분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여성인재육성, 인적자원개발 등 정책연구와 관리업무를 두루 경험한 여성 전문가로서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으로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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