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용인시, 12일 하루 11명 검사... 10명 '음성' 판정

2020-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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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9시 기준 확진자 없음, 69명 감시 중…74명 감시해제

보건소 관계자가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12일 하루 11명을 새로 검사의뢰했고, 이 가운데 10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날 들어온 1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며, 확진환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69명을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시하거나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이날 현재 기존 감시대상자 가운데 감시해제된 사람은 모두 7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감시하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무관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시는 감염증 유행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유입되지 않도록, 지난 3일부터 관내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유학생 현황을 파악하는 등 사전 대비를 하고 있다. 각 대학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외국인 유학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발열 등 이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관내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감염병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임시휴관했으며, 용인어린이상상의숲도 2월말까지 휴관키로 했다. 또 경전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 내부와 공용버스터미널이나 전 경전철 역사,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지속해서 방역소독하고 있다.

시 도서관은 17일부터 3월말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임시휴관해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휴관일에도 도서반납은 가능하며 반납일은 다음날로 연기된다.

이와는 별도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와이페이 할인율을 10%로 상향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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